낙하산 사용과 개산과정 (스카이월드 제공)

 

점검 : 낙하산은 잘 설치되고 던지는 것은 정상인가?

비행을 하기위한 첫째요소가 낙하산 점검이다

 하네스 중에서 가장 자주 점검을 하여야 하는 부분이 낙하산의 설치와 정확한 사용에대해서 완벽한 연습과 준비이다.

그것은 비행자에게 위험한 순간이나 비상시에 사용하기위해서 무거운 낙하산을 설치하고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하는 것입니다.

 

주의 1 - 보조산의 핀이 달려있는 줄과 이너백에 연결된줄이 장착되는 시점에서 길이가 달라져 낙하산 핸들을 당겼을 때 당겨지지 않아 낙하산을 펼칠 수가 없어 위험 할 수도있습니다.

또한 엉덩이 착륙, 지면과의 마찰, 또는 설치방법의 잘못으로 인해 낙하산 안전핀부분의 이상으로 당겨도 잘빠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여 위험합니다.

(핀의 연결줄의 비정상적인 설치, 또한 핀의상처, 핀에걸리는 안전고리의 손상 등을 점검하여야 합니다)

 낙하산이 장착되었다면 반드시 능숙해 질 때까지 연습으로 당겨 주시기 바랍니다.

 연습시기에 빠지지 않을시에는 비행을 포기하시고 제조사에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2 - 스카이월드사의 하네스 낙하산 핀 중에서 2000년 에 제작된 몇 개의 하네스 중 낙하산핀의 끝이 바나나모양이 아닌 것이 있습니다.

 위험하오니 즉시 제조사에 문의하시어 교체하여주십시요.

모두 신형핀으로 무료 교체해드립니다.

 *보조산안전점검시기 : 3개월마다 합니다.    

◆ 30. 구조 낙하산 장비의 동작형태.

비상용 낙하산 장비 및 사용법의 이해, 시뮬레이션(Simulation)에서의 투하.

  비상용 낙하산은 패러글라이더가 어떠한 원인에 따라 날개의 변형, 스핀 또는 공중 접촉 등을 일으켜, 안전한 비행, 착륙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을 때 사용한다.

 

 따라서, 비상용 낙하산을 사용할 때는 보통 비행 때에는 생각할 수 없는 불안정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일이 많아서 사전에 낙하산의 사용법과 특성을 알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비상용 낙하산의 장착은 하네스 뒤쪽 중간 부분에 있는 비상용 낙하산을 수납하는 컨테이너 가운데 넣어두는 방법과 하네스 복부 또는 좌·우 어느 쪽에 고정하는 방법이 있다.

 

  비상용 낙하산은 정기적으로 리팩을 하고, 늘 완벽한 사용 상태를 유지해 둔다.

 비상용 낙하산의 브라이달 코드(연결줄)는 하네스에 확실히 고정하고, 비상용 낙하산을 사용할 때 어떠한 형태로 매달려 있는가를 생각해 당기는 연습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즉, 비상용 낙하산에 매달려 있을 때, 뒤로 젖히기 쉬운가, 일으키기 쉬운가, 그리고 몸이 기울거나 꽉 조이는 일은 없는가 등을 체크한다.

 

1. 장착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는 오른쪽에, 왼손잡이는 왼쪽에 사용할 수 있도록 손잡이를 달아 둔다.  비상용 낙하산 본체와 하네스와의 고정은 흔들리지 않는 형태로 단단히 처리하고, 민첩하고 확실하게 비상용 낙하산을 던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개산

  비상용 낙하산의 사용을 결심했다면, 손잡이를 세게 당기고 가능한 한 멀리 내 던진다.

 던지는 각도는 수평이나 약간 아래쪽으로, 그 때 회전하고 있다면 회전 바깥쪽으로, 캐노피가 없는 방향으로 던지며 캐노피와 얽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개산이 잘되지 않으면 브라이달 코드를 강하게 펌핑하면 개산이 빠르게 된다.

 

3. 착륙

  비상용 낙하산은 착륙 방향을 거의 컨트롤(Control : 조종)할 수 없다.

안전하게 착륙하기 위해서는 착륙 지점을 충분히 살펴보고, 장애물 등의 유·무를 확인하여 착륙의 충격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

 

4. 시뮬레이션(Simulation)

  비상용 낙하산의 개산 시뮬레이션은 일반 비행 때 손잡이의 위치를 늘 확인해서 찾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알아두는 것이다.

 또, 하네스 시뮬레이터(simulator : 훈련에 쓰이는 실물 모양의 장치)를 사용하여 실제로 비상용 낙하산을 내던져 본다.

 손잡이를 당길 때의 묵직함.  비상용 낙하산의 중량 등을 체험하고, 솜씨 좋게 확실히 개산 될 수 있도록 연습한다.

 

 ◎ 구조 낙하산 개산 순서

구조 낙하산 손잡이를 본다.

손을 펴서, 잘 잡는다.

내부 가방이 구조낙하산 박스에서 나올 때까지 손잡이를 똑바로 또는 약간 아래쪽으로 잡아당긴다.

내부 가방을 옆으로 또는 수평이나 약간 아래쪽으로 가능한 한 멀리 던진다.

만만일 구조낙하산이 펴지지 않았다면 브라이달 코드를 세게 펌핑해준다.

 그래도 펴지지 않는다면 낙하산을 끌어당겨 이너백에 달려있는 고무벨트를 풀고 다시 던져준다.

 

◎다운 플레인 효과의 대처순서

  다운 플레인 효과는 구조낙하산이 펴지고 패러글라이더가 완전히 또는 일부가 부풀어 지상을 향해 하강 비행하고 있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하강속도가 증가하고 착지할 때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다.

 

 주의 : 실제 테스트에 따르면, 이런 상태는 브라이달 코드가 너무 길어도, 짧아도 일어난다고 기록 되어 있다.

  던진 구조 낙하산이 확실하게 펴진 것을 확인했다면 브래이크 손잡이를 착륙시 만큼 잡아당겨 패러글라이더를 실속 시킨다.

 만약에 글라이더가 실속에 들어가지 않을 때에는 뒤 라이져를(양쪽 모두) 내리 잡아당겨 실속시킨다.

 

 

 구조 낙하산과 패러글라이더가 모두 머리 위로 똑바로 온 것을 확인한다.

 두 캐노피가 똑바로 머리 위에 있는 상태를 유지한 다음.  착륙 준비를 한다.

 

◎ PLF테그닉 사용법

1) 다리(발목과 무릎)는 모으고, 팔(팔꿈치와 손목)은 몸에 바싹 끌어당긴다.

2) 무릎을 조금 구부리고 다리를 받침대로 해서 착지 충격을 흡수할 준비를 한다.

3) 옆으로 떨어져, 다리부터 착지하고 옆으로 구른다.

 

연습 : 평평한 지면에 서서, 위치를 잘 판단해서 옆으로 구른다.

      간단히 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한다.

      그리고 나서 지상에서 약 30cm높이에서 연습을 하면 좋다.

      충격을 흡수하는 방법을 보다 잘 알게 된다.

 주의 : 바로 선 상태에서의 착지는 피한다.

      부상을 당할 위험이 대단히 높다.

PLF착지는 패러글라이더의 어떤 착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착지가 어렵다든지 부상을 입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는 PLF테크닉을 선택할 수 있다.       

PLF착지 방법은 부상의 위험성을 줄이는 것으로 충분히 증명되고 있다.

경고 : 보통 생각해서 뛰어내리고 싶다고 생각되지 않는 높이에서는 PLF훈련을 해서는 안 된다.         부상을 입는다.

 

◎ 연습

지면에서 PLF 연습을 한다.

  일반 비행 중 때때로 구조 낙하산 손잡이의 위치를 본다.  

시각, 감각적으로 손잡이의 위치를 확인해 둔다.

 손잡이의 위치는 하네스가 잘못 조정 되어있다든지, 다른 하네스를 사용하고 있다든지 할 때 언제든지 변화한다.

  구조 낙하산을 '리팩'하기 전에 구조 낙하산 던지기 연습을 한다.

 구조 낙하산이 착지 할 수 있는 좋은 지표면 위에서 하네스를 걸치고, 장착해서 벨트를 죄고 구조 낙하산을 장착한다.

 비상사태를 시물레이터 해서 긴급 체크리스트를 보고 연습하여 실제로 구조 낙하산을 던진다.

경고 : 구조 낙하산 포장은 다음 사람 이외는 누구도 해서는 안 된다.

 

1) 유 자격 낙하산 리더(포장 교육을 하는 사람)

2) 메이커가 인정하는 딜러

3) 메이커

경고 : 자격이 없는 사람이 포장하게 되면 '시스템'이 바르게 동작하지 않아 중상 혹은 생명과 관계될 위험성이 높게 된다.

경고 : 이 구조 낙하산은 큰 부상이나 생명이 걸린 위험한 상태에 놓였을 때만 사용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중, 고급비행 교육의 필요성

 

 부푼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스쿨이나 클럽에 가입해서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개월에 걸쳐 초급과정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륙해서 방향을 바꾸고 착륙하기까지에 필요한 몇 가지의 기초적인 기술교육 등 극히 단순하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을 숙지하는 과정이다.

  정식 스쿨에 등록을 해서 교육을 받는 경우나 클럽의 초보 회원이 되어 교육을 받는 경우나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보편화된 과정이 초급실기 교육이며 대부분의 스쿨에서는 초급과정을 기준으로 교육비를 받고 있다.

 초급과정을 끝낸 일부 교육생은 클럽에 따로 가입해서 활동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는

많은 위험부담을 안고 스스로 느끼고 익히며 훈련해야 한다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과 위험이 있다.

 다행이 연륜이 깊은 단체에 가입하거나 실력 있는 노력형 지도자를 만나면 더 나은 비행을 배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겠지만,

 교육을 막 끝내거나 끝내지 못한 사람들끼리 새로운 클럽을 만드는 경우,

 첫째는, 많은 시간을 노력하고 애써도 실력은 도무지 늘질 않는다는 한계가 있고.

 둘째는, 좋지 않은 비행습관을 흉내 내거나, 잘못된 지식을 여과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다

        심한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 단점이 있다.

 셋째는, 그렇게 모인 팀원들이 대부분 짧은 시간에 무질서해지며 팀이 곳 쪼개어지거나  해산된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런 연유로 비행을 시작한지 시간적으로는 2-3년이 지나도 실력은 제자리인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오래된 초보들은 고급비행에 대한 갈증 때문에 어쩌다 고급자나

소문 난 조종사를 만나면 열심히 질문 공세를 펴는데,

 이 또한 기초가 부족한 사람에게 고급기술을 부분적으로 들려주면 안전대책도 모르면서 따라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며, 이것이 바로 비행지식에 대한 바람직한 교육이나 정보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개의 책이나 잡지, 혹은 선배들로부터 들어서 익힌 지식은 이론일 뿐이며 실제와는 차이가 많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거나 초보운전자의 운전을 보면 우습게 생각되다가도 실제로 핸들을 잡으면 그게 아니었던 경험처럼.

 여기에서도 단편적으로 알 수 있듯이 교육은 초급과정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어린애들 배우는 피아노도 바이엘 다음에 체르니가 있고 헬스클럽을 다녀도 맨손 체조 다음에 기구운동이 있는데 하늘을 나른다는 황홀하고도 위험한 스포츠를 배우는데 있어서 초, 중, 고등학교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중, 고급 교육과정은 있어야 한다.

 현행 교육제도는 악보 보는 법만 가르치고는 피아니스트가 되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제라도 스쿨은 당연히 중, 고급자 과정의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고, 교육생도 초급과정만 끝내고 나서 다 배운 듯 자만하지 말고 계속적으로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어떤 일이든 시간과 노력, 비용의 투자 없이 단지 몇 개월만 배워서 완벽하게 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이러한 교육 풍토 속에서는 안전사고가 많은 것도 우연한 일이 아닐 것이다.

 동호인의 숫 적 팽창에 비해 교육환경은 향상되지 않고 나빠지고 있다고 나 해야 할까?

 나름대로의 뜻을 가지고 작년에 처음으로 기획되었던 중급자 과정 교육에 신청자가 단지 몇 명에 불과하였다는 것은 중, 고급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조종사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었다.

 거듭 강조하듯이 이제라도 모두가 느끼고 깨달아야 하며 또한 만들어 가야 한다.

 단지 일요일만 비행하는 전형적인 일요 비행사(Sunday flyer)라 하더라도 항상 초급 수준을 못 벗어나 이륙이 겁나고 착륙이 걱정된다면 비행의 즐거움은 작아지고 비행 반경 역시 좁아지게 되므로 이를 바람직한 취미의 수준으로 볼 수는 없다.

 꼭 대회에 나가고 프로가 되어 이름을 날릴 계획은 아니더라도 1시간을 비행할 수 있는 곳에서 10분만에 긴장해서 착륙을 하고는 하늘만 쳐다봐야 한다는 것은 바로 중급과정의 기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선수가 될 것도 아니니까 대충한다고 얘기하기에는 "대충하는"비행의 결과가 너무 가혹하고 냉정하기에 변명이 될 수 없다.

 수영장엘 가면 선수가 될 것도 아닌데 평생  개헤엄, 개구리헤엄이나 치지 왜 강습을 통해서 수영을 배우는가?

 책임이 꼭 조종사 자신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학교가 없는데 어떻게 학교를 다니며 교재가 없는데 무슨 공부를 하느냐 하는 차원에서 보면 지도자 층의 책임이 더 무겁다.

 "중, 고급교육과정"의 중요성을 깨닫는 실질적인 인식의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

 스쿨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은 많은 토론과 연구, 훈련을 통해서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계속적인 교육을 시켜야 한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하고 실습해서 새로운 것을 하나하나 내 것으로 만들어서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조종사로 키워야 한다.

 앞서 인식의 전환을 강조했듯이 이제는 조그마한 사고에도 크게 놀라고 긴장하는 분위기가 되어야만 한다.

 중상에 가까운 압박골절을 보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동료가 구급차에 실려 나가는

것을 보고도 계속 비행하는 "위험불감증"은 도대체 언제부터 생긴 풍토병일까?

 운이 나빠서, 그때 하필이면 그 사고가 나를 찾아 왔을까? 하는 생각은 이제 버리자.

 올만한 상황이었고 대처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생긴 사고임을 알아야 한다.

갑작스런 회오리바람 같은 것도 기류나 구름 등으로 충분히 예고를 해 주는 상황이니 만치, 실제로 조물주가 순간적으로 마음을 달리 먹기 전에는 "운이 나쁘게도 갑자기"오는 사고는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정말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다. 부끄럽게도 지식이나 실력의 짧음, 혹은 교만했었다고 인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너무도 승률이 낮은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객관적인 판단해 보자. 배움은 이것으로 끝내고 어영부영 화려하게 차려 입고 산에만 오갈 것인가.

 처음 시작하던 그때 그 각오로, 한 단계 높이 도달하기 위해 다시 시작할 것인가?

 다시 시작하는 쪽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많다면 우리 활공계의 미래가 밝을 것이고 지도자급은 갑자기 바빠질 것이다.

 모래 위에 지은 집을 허물고 반석 위에 다시 짓는 일은 각각의 조종사가 해야 하지만 반석을 만드는 일은 바로 협회와 지도자의 몫이다.

                      

                                             불새스쿨     김 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