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스쿨
| 2001/03/25 (00:00) from 211.107.121.181' of 211.107.121.181' | Article Number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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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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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0일 음달산 챔피언 리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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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음달산 챔피언 리그전 일시 - 2001년 3월 20일 제목 - 챔피언 리그전(생활체육 중앙협회 주관) 장소 - 밀양 음달산 이륙장에서 - 운문댐까지 기상 - 고기압중심에서 후면사이 일교차 10도에서 11도(기상예보 참고) 오후 1시 30분경 온도 17도 구름 4-5천미터에 옅은구름 조금, 써멀구름은 아주드물게 조금있었음 풍속 - 10에서 19정도(30분간 간헐적 측정, 측정장소-이륙장 모든곧) 습도 - 측정못함 (건조 주의보를 일기예보에서 봄) 상승고도 추정 - 건조한 관계로 약1600에서 1700미터 정도로 보였음. 기체 - TX M사이즈 토탈 중량 - 체중68, 장비28KG 토탈96KG(발라스트7KG 음료수4통 2KG) 윈드더미비행결과 - 중급자로 보이는 비행자와 고급자로 추정되는 10여명 릿지상승풍이 약할때 이륙한더미-처음에는 산 중턱까지내려가고 하다 릿지정상부근에서는 안정적인 비행을 유지했었음.(10분정도) 양산 아시안트래킹 스쿨장님-이륙후 옆산까지 릿지비행후 이륙장으로 착륙함.(산정상에 멋있게 사뿐이 착륙함-정말비행실력 좋았음) 누군지 모르지만 이륙장 옆능선에서 앞쪽(정풍방향)으로 직선비행을 하는데 별로 흔들림없이 계속상승함.(약1300m 정도고도로 추정됨) 전반적인 상황으로 바람이 세게느껴질때도 있지만 그것은 상승열풍 으로 추정되어 비행을 준비함. 출발 - 1시 50분 게이트오픈 여자선수와 미리준비한 선수들 앞을다투어 이륙함. 도관우선수도 52분경 이륙함. 본인(김치호)도 2시경 이륙함.(정확한 시간은 보지못함) 이륙부터 - 이륙시 혼자서 일명 백턴으로 이륙하였으며 안정도는 보통으로 이륙함. 선수들이 혼잡할것으로 예상되어 이륙장 우측능선을타고 1km (청도쪽) 벗어나 고도를 올리기위해 소아링을 시작함. 한겨울 비행을 잘못하였고 우측어깨인대를 다쳐서 10개월 정도를 고생하는 중이라 통증이 심해 정밀한 비행이 불가능하여 오늘은 과감 한 비행은 자제하여야 겠다는 결론을 내려 가급적 안정된 코스로 선택하여 비행하기위해 소아링중 코스를 결정함. 이륙후 10여분이 되었을까 선두그룹들이 강을 건너 약10km전진한 것이 확인되어 다음 고도 상승 예상지 까지의고도계산을 하고 1100m 의 고도로 배풍으로 돌려 골인 방향으로 비행하였다. 마음도 급하고 풋바를 달지않아 악셀레타에 발을 걸고 몸을 눕히니 자꾸 악셀레이트가 50%정도 눌려진 상태가 되었다. 고도 손실이 예상되어 의식적으로 무릅을 자주자주 굽혔으나 무의식적 으로 악셀레이터가 자꾸 눌려져있었고 GPS상의 속도는 가장 빠를때 는70Km/h 가장느릴때는45km/h 정도로 지역에 따라서 달랐다. 오늘도 평상시만큼만 하자하며 강을 건너 첫번째 높은 산에다다랐 다. 고도는 산 정상보다 50m 정도 높았으며 사면에 정풍이 올라와서인지 안정된 상승으로 고도계상으로1372m까지 올린후 다음산을 직선으로 넘어 골을 향해 전진했다. 다음산을 넘어갈때부터 강한 불안정 기류가 많아 코스를 3번째산의 들판쪽 좌측능선으로 다음 상승예정지로 결정하고 날아가니 능선보다 100m정도 고도가 높았으나 웬일인지 상승풍은 별로 없고 기체가 심하게 흔들려 자세히 관찰해보았다. 아마 산이 원을 그리며 돌아앉아 있어서 열이 다른곳으로 가는것같아 다음 육화산 좌측의 들판쪽 작은산을 목표로 날아가기 시작하니 고도 가 급속히떨어지며 속도가 빨라졌다. GPS상의 순간악셀을 70%눌른 상태의 속도가 80km를 넘을 때도있었다. 강물이 흐를때 물의 좌, 우측의 흑이나 돌이 닿는 부분은 물이돌며 흘러가듯이 일자로 쭉뻣은 폭 1.4KM 정도의 들판에 바람이 들판을 따라 올라가니 산의 높은 능선 끝부분은 바람의 속도가 증속되어 강해 지며 산을돌아 회전하며 로터나 파동풍같은 강한 기류를 만들고 글라이 더가 날아가는 방향으로 바람이 밀고따라가는 가는 형상이니 산정상 보다 낮은 고도는 매우위험하다는 결론이 내려져 작은산 즉 들판 에서 오는 깨끗한 바람이 올라가는 곳을 선택하여 날아가는 중에 선두 비행자들을 보니 한대는 이미 육화산 좌측으로 산을 지나가는 중 이었고 라일락색상의 TX한대는 육화산 7부 능선에서 산에 가까이 붙어서 릿지상승풍을 찾기위해 열심히 좌우로 비행하며 고도를 올리고 있는 중 이었다. 그러나 고도가 별로 올라가지않는 것으로 보여 나는 코스변경을 잘하였 다고 생각하며 큰산에서 작은산으로 가며 다음 상승예상지를 탐색하고 있었다. 또 나의 좌측에도 한대의 기체가 들판쪽에서 나를 추월하고있었다. 그때의 시간이 약 2시 30분경이었고 그때의 고도는 650M정도로 산을 빠져나가기 시작하니 강한 불안정기류가 시작되었다. 큰산과 작은산의 중간쯤이 되었을까? 갑자기 처음 경험하는 강한상승풍이 좌측날개 끝을 들어올리며 좌측70cm 정도의 날개만 남겨놓은채 우측과 좌측날개의 대부분이 무너져내렸다. 이때의 상승풍을 고도계로 확인하니 10m/s 가넘는 엄청난 순간 상승풍 이었다. 왼손에 잡은 브레이크는 위로 당겨지는 힘이 너무강해 10%정도만 당길 수 있었으며 기체는 약30도정도 돌기 시작하였다. 아 회복할수 없단말인가! 온갖생각이 머리를 스치며 오른손도 왼손을감싸며 두손으로 왼쪽브레이 크를 전력을다해 당기기 시작하였다.(매달렸다는표현이 정확함) 약5초후 기체는 회복되었으며 나는 최선을 다해 작은산 상승가능 사면에 가까운 곳으로 날아갔다. 작은산 정상보다는 고도가 높았지만(400m정도의 고도)오로지 더 상승하 기위해 상승풍을 찾아 다녔다. 그런데 이게 무슨연유인지 분명히 깨끗한 상승풍을 기대하며 날아간 곳 에서는 심한 불안정 기류가 계속적으로 기체를 흔들며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여기도 큰산을 돌아나오는 파동풍 영향이 있는 곳인가? 하며 더욱작은 들판 중앙에있는 고도약 200m정도로 보이는 산으로 계속 흔들리며 날아 갔다. 고도는 250m정도로 작은산 정상보다 약 100여m정도 높았지만 왼지 그곳 도 상승풍은 없고 고도만 내려갔다. 이제 착륙장을 물색하여야 한다. 조금이라도 골의 가까운 곳으로 날아가 착륙하자 라며 다시 강을 건너며 골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그런데 안전하게 착륙할곳은 눈으로 식별되는 바로 강중앙이었다. 2km 더날아가면 뭘해하고 생각하며 정풍으로 방향을 돌려 강중앙 바람 이 깨끗한 곳에 사뿐히 착륙하였다. 내린지점은 육화산 정상에서 4km정도 지나간 곳이었고 조금있으니 한대 의 기체가 곧착륙할듯하며 땅가까이에서 회전하며 조금씩 다가왔다. 부산아가씨 선수였다. 나의 옆 200m 지점의 대추나무 밭에 내려 있었다. 도로에 나가 픽엎차량을 타고 다시대추밭에가서 매미를 잡고서 귀환하기 위해 차량을 기다리는 중에 1대의 기체가 더 지나갔다. 약20km 지점에서 착륙하였지만 처음 경험하는 것도 해보았기때문에 매우 즐거운 기분으로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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