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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14 (13:42) from 211.33.55.215' of 211.33.55.215' | Article Number : 1720 |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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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4952 , Lines : 35 |
| 수성못 의 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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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미즈자키 린타로(水岐林太郞). 80여년전 수성못을 축조한 사람이다. 린타로는 1910년대 말 당시 개척농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대구에서 측량기사로 일하던 중 드넓은 수성들이 홍수와 가뭄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못을 만드는 공사에 나섰다. 1924년 9월 총독부의 지원과 사재를 보태 공사에 나서 1년여 만에 지금의 수성못을 완공시켰다. 이후 1939년 타계하면서도 수성못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묻어 줄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 해방이 되면서 유족들은 모두 고향인 일본의 기후현으로 이주해 갔지만 린타로의 묘는 수성못 옆에 그대로 남았다. 린타로와 대구의 인연은 서창교(徐昌敎·71)씨에 의해 지속됐다. 수성못 축조 당시 농토를 기증하기도 했던 徐씨의 부친이 린타로의 묘지를 계속 돌보도록 아들에게 부탁했던 것. 徐씨는 7년전쯤 지역 유지들과 일본 린타로의 유족 등으로 한일친선교류회를 구성하고 린타로의 묘소를 관리해 왔다. 2000년부터는 수성구청에 요청해 기일인 4월 7일 해마다 추도식을 열었다. 전체 면적 21만8천㎡, 둘레 2천20m의 수성못은 전체적인 외형은 80여년 전의 모습 그대로지만 그 용도와 주변 경관은 크게 변했다. 80년대 이전까지 수성못은 수성들의 주요 농업용수원 역할을 해 왔지만 현재는 대구시민들의 가장 친근한 놀이터다. 이날 추도식을 주관한 徐회장은 “일제 식민시대와 관련된 아픈 기억과는 별개로 오늘의 수성못을 있게 한 사람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은 의리 깊은 대구사람의 몫”이라고 말했다. @가끔씩 저녁마다 운동화끈을 매고 호수를 돌곤한다 오늘 하루 잘한일과 잘못한일을 생각하면서.. 나에대한 고민은 한참을 달리구 나면 내 이마에서 흐르는 땀처럼녹아서 사라진다 한번 와보세요...엄청 좋은곳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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